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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절대원칙(feat: 뇌피셜)

by 단타클로스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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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유튜브, 블로그, 카페 등등에서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신 분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성공해서 부자가 되신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얘기는, 누구나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아니,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냐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식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연구하고 오랜시간동안 투자해서 성공하신 분들도 있는 반면, 단순히 기계적으로 사고팔아서 단기간에 부자가 되신 분들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가치투자자, 누군가는 단기매매자일텐데요, 각자의 특기와 장점을 적극 활용해서 부자가 되었다는 것은 동일한 것 같네요.  

저는 소액의 개인투자자로서, 주식투자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주식시장에 다시 발을 들여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 지난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하나하나 짚어 보면서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주식투자의 절대원칙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드머니를 늘리지 말자. 투자금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때,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은 전국 1등이었습니다. 수익, 손실, 수익, 손실을 반복하며, 조금씩 손실액을 키워가고 있던 중, 시드머니를 키워서 한 방에 손실액을 메꿀 수 있겠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돈이 생기는 족족 주식계좌에 이체했고, 결국엔 더 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더군다나, 손실을 메꾸기 위해서 급등주 뇌동매매를 시전하며, 계좌는 복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죠. 시드머니가 커지면 손실액도 커진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주식투자에 성공할 것이라고 착각한 것이죠. 사실, 시드머니가 크다고 금방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주식투자에 성공한 어떤 분은 단돈 50만원, 단돈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수십억대 수익을 내신 분도 있으니 말이죠. 시드머니를 키울 생각이 아니라, 왜 손실을 냈는지 스스로의 매매방법을 분석하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했어야 했는데, 시드머니만 늘리려고 했으니 밑빠진 독에 계속해서 물을 붓고 있었던 것입니다.

두번째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번에는 첫 실패를 교훈삼아 1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손실과 수익에 감흥이 없더라구요, 성공적으로 매매해서 3%의 수익을 실현해도 3,000원이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았었겠지만, 손실도 감흥이 없었습니다. 10% 손실이 나도 1만원 손실. 잃어도 그만, 따도 그만인 돈이라는 생각에 고민없이 투자하게 되더라구요. 적당한 씨드머니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이번 주식투자에는 시드머니 200만원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금당장 없어도 삶에 크게 지장을 끼치지 않는 돈이기도 하고, 수익과 손실이 발생했을때 어느정도 긴장을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주가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어떤 주식들은 3번 연속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주식을 매매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NEVER! 절대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상한가에 안착한 종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오를것 같아서 기다리고 기다리면 어느새 파란불이 들어와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어떤가요. 주가가 아래로 툭툭 떨어지길래 팔았더니 어느새 내가 매수한 금액보다 높게 올라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오르는 주식도 없고, 계속해서 내리는 주식도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겠습니다.

상승하는 주식에는 항상 눌림목이라는 게 있습니다. 계속해서 상승할 것 같아서 매수하면 눌림목이 나옵니다. 이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매도해버렸습니다. 3분 이내의 매수와 매도로 3~5%의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절대로 추격매수는 하지 말아야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눌림목을 기다려서 매수타이밍을 잡아야하고, 눌림목이 안나온다면 그 종목은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3) 목표 매수/매도 가격을 정해놓고 매매한다.

정말로 어이가 없게도, 얼마에 팔지 생각하지 않고 매수했었습니다. 매수를 하고 수익구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들고 있다가 손실로 전환되었던 경험이 정말 많습니다. 얼마에 매도할 것인지 계획없이 매수했기 때문이지요. 한번은 30%가 넘는 수익구간일 때에도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막연하게 더 상승할 거라는 기대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노답이었습니다.

또 하나, 손절가를 정해놓고 매매하지 않았습니다. 적정한 손절라인은 정해놓아서 조금 하락하더라도 재상승하는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1%에서 손절친 종목도 있고, -10%에서 손절친 종목도 있고 일관성이 아예 없었습니다. 

지난 투자를 통해 얻은 것 중에 하나는 단기매매에서 나름의 촉과 센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표주가와 손절가를 생각하지 않고 매매하면서 발생한 손실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목표주가와 손절가의 원칙을 지켜가며 매매한다면, 생각보다 이른시일 내에 수익이 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저는 단타매매를 지향하기 때문에 수익과 손실이 2%는 넘어서면 매도하는 전략을 갖고 매매하도록 하겠습니다. 

 

(4) 주식은 심리전! 뇌동매매는 절대로 하지말자!

뇌동매매를 안할 수는 없을까요? 이때다 싶어 매수하면 영락없이 하락하더라구요. 그간의 매매패턴을 살펴보면 항상 매매가능한 수량을 한번에 매매했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조금 떨어졌을때 물탈수도 없었고, 그래서 손실도 더 컸습니다. 물론, 사자마자 상승해서 수익이 더 컸던 경우도 있었지만, 보수적으로 접근하려면 분할해서 매수해야할 것 같습니다. 매도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젠 더 안오르겠지싶어 전량 매도하면, 더 크게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매매는 분할로 해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번에 매수할 수 있는 모든 수량을 매수했을까요? 결론은, 내가 사기전에 주가가 올라갈 것 같은 마음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사려고 하는 종목들이 모두 급등하고 있던 종목들이었기 때문이지요. 이른바 추격매수만 한 것입니다. 눌림목에서 매수를 했다면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분할로 매수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2)번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주가는 언제나 오르락내리락하기 때문에 뇌동매매를 절대로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난, 두 번의 주식투자 실패를 교훈삼아 생각나는 대로 저만의 투자 원칙을 적어보았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을테고, 아닌것도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절대원칙이라고 믿었던 것도 머지않아 옛것이 되는게 현실입니다. 지금 나열한 주식투자 절대원칙을 지켜가며, 새로운 원칙들이 생겨날때마다 기록해보겠습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분들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지만, 커다란 손실을 안고 주식시장을 떠나고, 다시 시작하고, 또 떠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후에 시장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수익을 내셨던 분들께서는 달콤한 기억 덕분에 계속해서 주식시장에 기웃거리게 될 것입니다. 저또한, 결론적으로 손실을 봤지만, 수익을 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다시 주식시장에 발을 담드고 말았습니다. 

부디, 많은 개인투자자분들께서 큰 수익을 내시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하루 2% 수익을 위해 계속해서 공부하고 멋지게 투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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